[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티모 베르너(RB라이프치히)의 미래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베르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이프치히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베르너의 바이아웃 조항 때문이다. 베르너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파운드(약 786억 원)다. 최근 이적시장 흐름을 감안할 때 엄청난 금액은 아니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 득점력이 만개했다. 2019/2020 독일분데스리가에서 23경기 21골을 기록 중이다.

베르너는 이미 리버풀이 최고의 팀이라고 밝힌 바 있고, 클롭을 세계 최고의 명장으로 지목한 바 있다. 결국 클롭 감독이 베르너 영입에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키기로 결정하고 리버풀 운영진에 요청하면 베르너 영입은 무리 없이 성사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베르너가 리버풀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전망도 잇다. 리버풀에는 정상급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베르너가 리버풀에서 후보 혹은 로테이션 멤버에 머물 선수라면, 이를 위해 5,000만 파운드를 지출하는 건 부담스런 일이 될 수도 있다.

사진= RB라이프치히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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