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기성용 등 3명을 방출한 뉴캐슬유나이티드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급한 즉시전력감 3명으로 모든 자리를 대체했다.

뉴캐슬이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에 제출한 후반기 로스터가 발표됐다. 뉴캐슬은 25명 로스터를 꽉 채웠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계약해지 형태로 결별한 기성용, 부상을 당해 후반기를 소화할 수 없는 예트로 빌렘스와 폴 더메트가 빠졌다. 이 자리를 새로 영입한 나빌 벤탈레브, 발렌틴 라자로, 대니 로즈가 대체했다.

뉴캐슬 로스터를 보면 기성용과 결별했어야만 하는 이유가 보인다. EPL은 전반기와 후반기에 각각 25명으로 구성된 로스터를 제출하게 한다. 21세를 넘긴 선수는 로스터에 등록됐어야 출장이 가능하다. 뉴캐슬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요청에 따라 로즈와 라자로를 영입하며 좌우 측면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중원도 강화해야 했는데, 로스터에 빈 자리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계약기간 만료를 반 년 남긴 기성용을 일찍 내보내고 벤탈레브를 등록했다. 벤탈레브는 뉴캐슬에 합류하자마자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기성용은 소속팀 없이 자유로운 상황에서 K리그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전 소속팀 FC서울이 해외진출 당시 복귀를 약속했다는 점을 들어 우선협상을 벌였지만 연봉 등 조건 면에서 이견이 크다. 기성용에게 희망 연봉을 지급할 수 있는 유일한 구단 전북현대는 서울의 위약금 문제 해결을 우선시하는 상황이다.

사진=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