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K리그 복귀를 놓고 혼선을 겪고 있는 기성용이 개인 스폰서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최근 뉴캐슬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종료한 후 국내로 복귀해 진로를 고민 중이다. 이런 가운데 정통한 관계자는 기성용이 나이키와 후원 계약 연장에 골인했다고 전했다. 나이키는 그간 기성용이 국가대표팀 및 소속팀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최고의 대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데뷔 초반부터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FC서울은 물론 셀틱,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뉴캐슬유나이티드를 거치는 긴 세월 동안 나이키는 기성용을 묵묵히 후원했다. 2009년 셀틱으로 이적할 당시 입단식도 서울에 위치한 나이키의 쇼룸에서 진행됐다. 국가대표팀의 후원사 역시 나이키인 덕분에 기성용과 나이키의 조합은 팬들에게 더욱 익숙하다.

한편 기성용은 전북현대의 러브콜을 받아 협상이 오간 상태다. 전 소속팀인 FC서울 역시 우선협상조건에 따라 협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 측은 내주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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