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프라이부르크(독일)] 정민정 통신원= 권창훈이 선발 출장한 프라이부르크가 호펜하임을 꺾으며 부진에서 벗어났다.

8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움에서 TSG호펜하임과 '2019/2020 독일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를 가진 프라이부르크가 1-0으로 승리했다. 

겨울 휴식기 이후 주전으로 올라선 권창훈은 이날도 선발로 출전하며, 주전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권창훈은 후반 38분 빈첸초 그리포와 교체됐다. 

전반전 시작과 동시에 두 팀이 번갈아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분 호펜하임이 코너킥을 얻어냈고, 무나스 다부르가 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전반 9분 프라이부르크의 루카 발드슈미트가 헤딩으로 골을 노렸지만, 호펜하임의 수비수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16분 호펜하임의 로버트 스코프가 골대 중앙으로 슛을 했지만 슛이 빗나갔다. 전반 32분 루카스 횔러가 슛을 했지만 빗나가 득점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39분 프라이부르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킥을 준비하는 프라이부르크와 호펜하임 사이에 신경전이 벌여지기도 했다. 전반 40분 루카 발드슈미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후반전 역시 팽팽했다. 후반 2분, 프라이부르크의 아미르 아브라시가 슛을 했지만 빗나갔다. 후반 7분 호펜하임의 스테판 포쉬가 헤딩슛을 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4분 호펜하임의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가 골대 중앙으로 슛을 했다. 하지만, 그의 슛은 골포스트를 맞추며 득점에 실패했다. 계속하여 호펜하임과 프라이부르크는 공격을 주고 받았다. 팽팽한 접전 끝에 후반전에 골이 터지지 않으며 프라이부르크가 1-0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경기로 프라이부르크는 앞선 2연패 흐름을 끊어냈다. 프라이부르크의 후반기 첫 무실점 경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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