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서정원 전 수원삼성 감독이 선수 시절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한솥밥을 먹은 동료들 덕에 VfL볼프스부르크에서 지도자로서 유럽 축구를 경험했다.

서정원 감독은 6일 본인 SNS를 통해 “오스트리아 팀 동료였던 올리버 글라스너와 미카엘 앙거슈미트가 지금은 독일 분데스리가 VfL볼프스부르크의 감독, 코치로 일하고 있다. 언제든 놀러 오라더니 이렇게 따뜻하고 반갑게 맞아주고 2주간 팀 훈련, 운영 전술 프로그램 등 자세하게 보여주고 경험하게 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Danke Oliver!(고마워 올리버)”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기재했다.

서 감독은 2005년부터 약 2년 동안 오스트리아 SV리트에서 뛰었다. 현재 볼프스부르크를 지휘하고 있는 글라스너 감독과 앙거슈미트 코치는 당시 서 감독의 팀 동료였다.

사진 속 서 감독은 글라스너 감독과 함께 모니터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고, 운동장에서 볼프스부르크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한다.

선수 은퇴 뒤 지도자의 길을 걸어온 서 감독은 각급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13년부터 2018년까지 K리그1 수원삼성을 이끌었다.

사진= 서정원 감독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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