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일오 수습기자= 아드리앙 라비오(24)의 행선지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과 아스널이 떠올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리버풀과 아스널이 라비오를 영입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라비오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식자 리버풀과 아스널이 유력한 행선지로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과 아스널은 지난 이적시장부터 꾸준히 라비오를 원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현지 매체 다수는 리버풀과 아스널이 라비오에게 강한 관심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라비오와 리버풀은 강하게 연결됐지만,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아스널도 라비오에 대한 관심이 예전부터 계속됐다. 지난 1월 말 영국 ‘데일리스타’는 아스널이 라비오를 데려오기 위해 메수트 외질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을 고민했다고 보도했다.

라비오 영입에 가장 근접한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이반 라키티치의 대체자로 라비오를 점찍고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라비오를 원했다. 하지만 주급에 대한 갈등이 컸다. 또한 바르셀로나가 프랭키 더용을 영입하면서 라비오에 대한 관심이 식었다.

라비오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서 활동량과 패스 능력을 겸비한 미드필더 자원이다. 파리생제르맹(PSG)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도 맡았다. PSG는 라비오의 능력을 인정하고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라비오가 이를 거부했다. 이에 1군 훈련에서 제외돼 2군에서 훈련하는 중이다. 라비오는 ‘2018/2019 프랑스리그앙’에서 14경기 2골을 넣었다. 33경기에 나선 2017/2018시즌과 비교해 출전 경기 수가 줄어들었다.

라비오는 오는 2019년 여름 자유계약 대상자로 풀릴 예정이다. 이적료가 들지 않으므로 선수이므로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토트넘홋스퍼, 아스널, 리버풀 등 다수 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았다. 이적설로 유럽을 일주하는 중인 라비오가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