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에릭 바이가 흔들리는 마음을 다시 잡았다. 팀과 자신을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 보도에 따르면 바이는 최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행과 면담을 가졌다. 주제 무리뉴 전 감독 경질 후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 대행 시대에 일각에서는 바이의 입지 변화에 대한 전망이 있었고, 향후 역할에 대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는 솔샤르 대행 부임 후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둘 당시 퇴장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 행진과 잠시 멀어져 있었다. 징계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고, 그간 그의 빈 자리를 채운 선수들은 탄탄한 수비를 보여줬다.

지난 달 25일 아스널과의  FA컵을 통해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리그 경기 선발은 지난 3일 레스터시티전이 처음이었다. 지난 한 달 동안 솔샤르 대행 체제에서 바이의 자리는 없었다.

때문에 현지 복수 언론은 바이가 지난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으로 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 파리생제르맹 등이 바이에 대한 관심을 직,간접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와 솔샤르 대행의 면담은 흔들리는 그를 잡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앞으로 큰 경기들을 앞둔 솔샤르 대행의 그림에 바이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는 빅토르 린델로프, 필 존스, 에릭 바이, 마르코스 로호, 크리스 스몰링 등이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FA컵, 챔피언스리그, 리그 등 다양한 대회에서 강호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입장에서는 상대에 맞게 최적의 조합을 구성해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매체는 바이가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는 지난 2016/2017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단했으며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해 통산 69경기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은 13경기에 출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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