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현장에서 나온 말을 많이 모아’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한다. 현장에서 나온 생생한 멘트를 즐겨 주시길.

 

[풋볼리스트]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호주를 상대를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승점 1점 밖에 따내지 못했고, 덴마크와 크로아티아는 페루와 나이지리아에게 각각 승리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감독과 선수들이 한 말을 모았다.

# 판마르베이크 호주 감독 “자랑스러우면서도 실망스럽다.”

“자랑스러우면서면서 실망스럽다. 내 생각에는 우리는 정말 훌륭한 경기를 했다. 선수들을 비난할 수 없다. 오직 칭찬만 할 수 있다. 프랑스가 더 이상 어찌해야 할 지 몰랐던 상황들이 많이 나왔다. 우리는 최소한 무승부는 했어야 했다.”

 

# ‘PK 선방’ 아이슬란드 할도르손 골키퍼 “메시의 페널티킥 연구했다.”

“페널티킥을 막겠다는 꿈이 현실이 됐다. 특히 이 선방은 우리에게 승점을 가져다 줬다. 우리가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데 매우 중요한 승점이다. 메시의 페널티킥 영상을 정말 많이 봤다. 그를 마주한 순간 그 동안 봤던 페널티킥들을 복기했고, 메시가 나를 상대로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았다. 메시가 그렇게 찰 거라는 좋은 예감이 있었다.”

 

# 히카르도 가레카 페루 감독 “생각보다 많은 응원을 받았다.”

“우리는 정말 강한 덴마크를 상대했다. 환상적인 분위기의 경기장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고 싶었다. 우리가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멀리까지 날아와 우릴 응원해 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 ‘MOM’ 모드리치 “계획대로 되고 있다”

“오늘 승리로 우리는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 곳에 오기 전 계획했던 대로 우리의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

“크로아티아에게는 정말 훌륭한 출발이고, 우리는 승리할 만 했다. 나이지리아도 경기를 잘했지만 우리가 조금 더 나았다. 페널티킥을 통해 득점했다는 것에 행복하다. 어떤 방식으로 골을 넣든 만족스럽다. 호날두? 그래, 그 친구도 정말 훌륭한 페널티킥 득점을 해냈다.”

 

정리= 김완주 기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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