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울산현대가 2018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공격수를 찾는다. 아시아쿼터까지 모두 공격수로 채울 생각이다.

 

울산은 외국인 공격수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울산 관계자는 20일 ‘풋볼리스트’와 한 전화통화에서 “아시아쿼터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경우 공격수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이종호가 부상 회복에 최소 6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이종호는 지난 3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한 ‘2017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비골 골절을 당해 지난 7일에 수술을 했다.

 

울산은 올 시즌 뛰었던 외국인 선수 중에 수비수 리차드와 공격수 오르샤만 다음 시즌 같이 가기로 결정했다. 스위스 출신 공격수 수보티치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일본 출신 공격수 타쿠마는 재계약 여부를 고민 중이다.

 

일단 울산은 외국인과 아시아쿼터 후보자 리스트를 선정하고 범위를 좁혀나가고 있다. 이 와중에 호주 대표팀 공격수 팀 케이힐이 울산과 접촉 중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울산은 “케이힐은 절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울산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좋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서 뛰던 박주호를 영입했고 서울이랜드에서 활약한 김성주와 사인했다. 울산은 전력보강을 더 해서 다음 시즌에 리그와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다.

 

울산은 오는 1월 초 포르투갈 알가르베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울산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F조에서 가와사키프론탈레, 멜버른빅토리, 플레이오프 승자(상하이상강 유력)과 경쟁한다. 

 

사진=이종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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