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위기의 구단’ 크리스탈팰리스가 대니 잉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상왕’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지만 팰리스는 가릴 상황이 아니다. 리그는 최하위, 컵 대회는 하부리그 팀에게 일격을 당해 탈락했다.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팰리스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리버풀과의 이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잉스가 목표다. 잉스는 잉글랜드에서 촉망받던 자원이다. 번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리버풀에 입단했다.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2015년 로이 호지슨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 당시 ‘삼사자군단’을 경험했다. 호지슨 감독은 현재 팰리스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잉스는 연이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제대로 밟지 못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리그 경기 출전은 6회에 불과했다. 최근 잉스는 부상에서 복귀해 23세 이하 팀 경기에 나서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리그컵 경기에 출전해 17분을 소화했다.
잉스가 부상으로 자주 자리를 비운 사이 주전 경쟁은 치열해졌다. 다니엘 스터리지,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등이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잉스가 적어도 임대를 통해 올 겨울 리버풀을 잠시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팰리스 뿐만 아니라 뉴캐슬, 리즈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등도 잉스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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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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