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은 디종과 한 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줬던 주축 선수 5명을 다시 불러들였다. 'MCN' 에딘손 카바니, 네이마르 그리고 킬리앙 음밥페가 다시 공격에 선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안더레흐트와 하는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뛰지 않았던 마르코 베라티, 치아구 시우바, 카바니, 라빈 퀴르자와, 티아고 모타를 모두 소집했다. 에메리 감독은 체력적인 부담을 이유로 이들을 쉬게 했었다.

 

PSG는 주축 5명을 빼고도 디종을 2-1로 이겼다. 경기력 측면에서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승점 3점을 따고 UCL 경기도 준비할 수 있었다. 숨을 고른 PSG는 B조 최약체 안더레흐트를 잡고 16강 진출과 조 1위 굳히기에 나선다. PSG는 2승으로 조 1위이고, 안더레흐트는 2패로 최하위다. PSG는 8골을 넣는 동안 골을 내주지 않았고, 안더레흐트는 득점은 없고 6골만 내줬다.

 

PSG는 UCL에서도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카바니는 벌써 3골을 넣었고 네이마르도 2골을 터뜨렸다. 다니 아우베스와 음밥페도 각각 1골씩 넣었다. 안더레흐트 경기에서도 카바니, 네이마르 그리고 음밥페 3톱이 나올 확률이 높다. 디종 경기에서는 카바니 없이 네이마르, 음밥페만 90분을 뛰었다. 

 

에메리 감독은 주축 선수를 낸 뒤 경기가 빨리 기울면 교체로 체력을 안배할 수 있다. PSG는 오는 22일 올랭피크드마르세유와 ‘르 클라시크’ 경기를 앞두고 있다. PSG와 마르세유는 오랜 라이벌이다. 경기를 마르세유 홈인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하기 때문에 체력적, 정신적으로 더 준비를 잘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