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경남FC가 2024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단을 발표했다.

경남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장으로 우주성, 부주장으로 송홍민. 김형진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주장 우주성은 군 복무 시기를 제외하면 경남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14년 입단해 경남 소속으로 K리그1 63경기, K리그2 140경기, 총 리그 203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 주장으로 활약한 데 이어 박동혁 감독 체제에서도 주장직을 맡게 됐다. 

우주성은 "작년에 주장으로서 부족함이 있었는데, 올해 한 번 더 믿어주신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작년에 경험한 것과 느낀 것을 토대로 올해는 팀과 팬분들이 원하는 승격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주장 송홍민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경남으로 이적해 곧장 주축 멤버로 활약했다.  K리그2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다. 

송홍민은 "경남이라는 좋은 구단에서 부주장을 맡아 영광이다. 믿어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 주성이 형을 필두로, 경기장 안팎에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부주장 김형진은 FC안양에서 경남으로 이적하자마자 주장단에 포함됐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께서 책임감 있는 자리를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팀이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9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경남은 13일부터 경상남도 거제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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