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바이에른뮌헨행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무리뉴 감독은 독일어를 배우고 있다. 과거 바이에른 감독직에 관심을 보인 바 있기도 하다”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충격에 휩싸인 상태다. 11일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 경쟁을 펼치던 바이어04레버쿠젠에 0-3 완패를 당했다. 1위 레버쿠젠과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지면서 11시즌 동안 이어오던 연속 우승 행진이 중단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맴돈다. 이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무리뉴 감독은 당장이라도 부임할 수 있는 상태다. 지난달 16일 AS로마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첫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 두 번째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이뤄냈으나 세 번째 시즌 큰 부침을 겪으면서 계약 종료 5개월을 앞두고 경질됐다.
여러 무대에서 경력을 쌓았지만 아직 독일에서 지휘봉을 잡은 경험은 없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토트넘홋스퍼, 인테르밀란, 레알마드리드 등을 이끌며 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했다.
만약 무리뉴 감독이 바이에른 차기 감독으로 선임된다면, 한국 대표팀 공수의 핵심을 모두 지도하게 된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 데 이어 바이에른에서 김민재를 만날 수 있다. 앞서 인연을 맺을 수 있었던 조합이기도 하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시절 김민재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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