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제공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이 연말에도 따뜻한 기부를 이어간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지난 12월 16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 사무실에서 ‘후시딘과 함께하는 한부모가족 아동물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약 5,500만원 상당의 의류와 마스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홍명보장학재단에서 기부한 물품은 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전국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한부모가족 아동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기부물품을 전달받은 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의 이지우 대표는 “가장 취약한 한부모가족의 현실을 공감해주시고 직접 센터에 방문하여 위로해주신 홍명보 이사장과 후시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아동물품 전달식이 한부모 아이들의 상처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올 해로 20년 째 매 년 축구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과 축구용품을 후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술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의 원활한 미술활동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울산적십자사에 전달했으며 연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변의 아동들을 위해 ‘후시딘’과 함께 ‘수원시 드림스타트 아동’과 ‘서초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아동지원’에 각 500 만원씩을 기부하기도 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대면활동이 제한되는 올 해 다양한 비대면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홍명보 이사장은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 축구에 국한되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한부모가족으로 자라면서 연말 상처받은 아이들과 주변의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기부를 이어나갈 생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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