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영국의 한 매체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활약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토트넘이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을 2-1로 꺾었다. 후반 28분 가레스 베일의 천금 같은 결승골이 터지면서 토트넘이 승점 3을 획득했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상대 수비진의 집중 견제에 고전했다. 공격 진영에서 공을 잡으면 파울로 끊는 등 가만히 두질 않았다. 슈팅도 1개에 그쳤다. 전반 20분 경기장 왼쪽에서 공을 잡아 중앙 쪽으로 드리블한 뒤 오른발로 감아 찬 슛이 골문에서 크게 벗어났다. 결국 리그 9호골이자, 4경기 연속골 달성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체력 안배와 함께 수비력 강화 등의 목적으로 벤 데이비스와 교체됐다.
경기 종료 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경기력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을 때 빌드업에 관여했다. 하지만 경기 전체를 보면 영향력을 거의 주지 못했다. 교체가 늦었다”며 평점 5를 부여했다. 지오바니 로셀소와 함께 토트넘에서 가장 낮다.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매체는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환상적인 대각선 패스를 했다. 이후 나온 크로스가 베일의 결승골로 연결됐다. 수비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펑점 9를 줬다. 결승골을 넣은 베일은 평점 7을 받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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