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발렌시아가 승점 1을 획득했다.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021 라리가 8라운드에서 발렌시아와 헤타페가 2-2로 비겼다.
홈팀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막시 고메스가 투톱이다. 2선 미드필더는 데니스 체리셰프, 다니엘 바스, 카를로스 솔레르, 유누스 무사로 이뤄졌다. 포백은 호세 루이스 가야, 우고 기야몬, 가브리에우 파울리스타, 티에리 코레이아다. 골문은 자우메 도메네크가 지켰다.
헤타페는 쿠초 에르난데스, 에네스 위날이 공격을 맡았다. 마르크 쿠쿠레야, 마우로 아람바라, 네마냐 막시모비치, 알랑 니옴이 미드필더다. 수비는 마티아스 올리베라, 에릭 카바코, 다코남 제네, 다미앙 수아레스로 꾸려졌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소리아가 착용했다.
전반 10분 헤타페가 코너킥을 통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쿠쿠레야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올리베라가 헤딩으로 이어갔다. 발렌시아 수비진이 순간적으로 마킹을 놓친 상황이었다. 공은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전반 18분에도 올리바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한 슛을 시도했고 솔레르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선제골은 발렌시아 몫이었다.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무사가 공을 잡고 페널티박스까지 질주해 골망을 흔들었다. 무사가 좋은 첫 터치 이후 빠른 속도로 헤타페 수비진을 따돌리고 넣은 골이었다.
후반 11분 발렌시아는 수적 열세에 놓이는 악재를 맞았다. 이미 경고를 받은 코헤이아가 상대 역습을 차단하다가 옐로카드를 한 장 더 수집하고 퇴장 당했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수비력 강화를 위해 이강인을 빼고 우로스 라치치를 투입시켰다.
이후 헤타페가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주도했다. 발렌시아는 역습을 통해 추가골을 노렸다. 치열한 접전 끝에 헤타페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42분 도메네크가 중거리슛을 쳐내자 쿠초가 쇄도해 헤딩골로 연결했다.
후반 추가시간 헤타페는 앙헬 로드리게스가 역전골까지 넣었다. 골대 맞고 나온 공을 그대로 밀어 넣었다.
경기 종료 직전 발렌시아가 극적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고메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다가 수비에게 걸려 넘어졌다. 강하게 항의한 수아레스가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키커로 나선 솔레르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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