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홋스퍼에 입단한 세르히오 레길론이 소속팀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레길론은 레알마드리드 소속으로 지난 시즌 세비야로 임대를 떠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일조했다.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레길론과 동행을 원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 속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다. 레길론은 2,500만 파운드(약 369억 원)에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다. 레알에서 호흡을 맞췄던 베일과 같은 날 토트넘 이적을 완료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레길론은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스페인과 가족을 떠나는 것은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토트넘의 훈련 시설과 동료들을 보고 이적을 안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레길론은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가레스 베일과 모두 인연이 있다. 레길론은 무리뉴 감독이 레알을 이끌던 시절 레알 유스에서 활약 중이었다. 레길론은 “당시 무리뉴 감독을 만난 적은 없지만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레길론은 레알 1군에 입성했다. 2018-2019 시즌 베일과 같이 활약했다. 레길론은 토트넘으로 이적을 결정하는 데 무리뉴 감독과 베일의 추천이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레길론은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약점이었던 왼쪽 풀백 포지션을 완벽하게 메꾸고 있다. 지난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이 6-1 대승하는데 일조했다. 리그 데뷔전이었지만 맨유의 공격을 완벽히 막아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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