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가운데)과 김도훈 울산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가운데)과 김도훈 울산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울산] 김정용 기자= 울산현대가 K리그1 득점 선두 주니오 없이 포항스틸러스와 ‘2020 하나은행 FA컵’ 4강전에 나선다.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4강전 ‘동해안 더비’가 열린다. 우승까지 단 두 경기가 남았다는 점에서, 최근 더욱 라이벌 의식이 강해진 두 팀의 더비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는 승부다.

울산의 주니오가 벤치에 앉은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울산은 비욘존슨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김인성, 이청용이 2선에 배치되고 고명진, 신진호, 원두재가 중원을 맡는다. 포백은 홍철, 불투이스, 정승현, 김태환이 맡고 골키퍼는 조현우가 배치됐다. 주니오를 제외하면 주전 멤버다.

울산은 지난 15일 전북현대와 가진 K리그1 ‘미리 보는 결승전’에서도 주니오를 뺀 라인업을 내놓아 화제가 됐다. 당시 울산이 1-2로 패배했다. 일주일 만에 중요한 경기에서 또 최고 골잡이를 뺐다. 주니오는 K리그1 22라운드까지 24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주니오가 결장하는 이유는 체력 부담으로 보인다.

포항은 사흘 전 상주상무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팔로세비치를 제외했다. 일류첸코 아래 팔라시오스, 송민규, 이광혁이 배치됐다. 미드필더 최영준, 오범석이 3선을 맡는다. 포백은 강상우, 하창래, 전민광, 김광석으로 구성되고 골키퍼는 강현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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