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AS로마의 몰수패 논란이 이직 논란으로 번졌다.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던 로마 사무국장이 그 덕분에 승점 3점을 따 간 엘라스베로나로 이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0일(한국시간) 로마는 엘라스베로나 원정으로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첫 경기를 가졌다. 90분 뒤 결과는 0-0이었지만 문제는 로마의 선수 등록 실수였다. 세리에A는 스쿼드 사전 등록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22세 이하 선수만 등록 없이 출전 가능하다. 미드필더 아마두 디아와라는 이번 시즌부터 23세라 등록 대상으로 바뀌었지만 로마는 그를 누락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경기 후 부정선수 출전이 적발돼 0-3 몰수패를 당했다.
몰수패까지만 해도 황당한 사건인데, 이후 이상한 정황이 감지되고 있다. ‘스포르트이탈리아’에 따르면 판타레오 롱고 로마 사무국장이 실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다. 그런데 베로나가 롱고 사무국장을 곧 채용할 거라는 전망이 뒤따랐다. 로마에서 마지막으로 한 일이 로마에는 손해를, 베로나에는 이득을 안기는 일이었기 때문에 곧바로 베로나에 입사하는 건 괴상한 상황이다.
한편 로마 측은 징계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디아와라가 누락된 건 단순한 실수에 불과하며, 그를 제외하고도 23세 이상 선수 명단에는 빈자리가 하나 남아 있었다. 그러므로 부당이득을 취한 건 없다는 근거를 들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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