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영국의 베팅 업체가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2020/2021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차지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피에르 오바메앙(아스널)에 이어 리그 3위다.
손흥민은 19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흐턴의 세인트메리스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2020/2021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4골을 몰아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베팅 업체 중 하나인 'bet365'는 손흥민의 리그 득점왕 가능성을 상향 조정했다. 조정된 손흥민의 득점왕 배당률은 5배다. 살라의 4배, 오바메양의 4.5배에 이어 리그 전체 선수들 중 세 번째다. 당초 손흥민은 득점왕 배당에서 10위권 밖이었다.
사우샘프턴전 후 아직 배당률을 조정하지 않은 배팅 업체들을 보면 손흥민에게 'WilliamHill'은 20배, 'Betway'는 25배 등을 적용했다. 모두 10위권 밖이다. 심지어 '스카이스포츠'의 관계사인 'Skybet'은 손흥민의 득점왕 가능성을 낮게 보고 배당률 자체를 책정하지 않았다.
대부분 베팅 업체에서 득점왕 차지 가능성을 높게 본 선수는 살라, 오바메양에 이어 해리 케인(토트넘),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사디오마네(리버풀),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수스(이상 맨체스터시티) 등이다. 향후 손흥민의 활약에 따라 득점왕 배당률 역시 요동을 칠 전망이다.
한편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제이미 바디가 23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11골로 공동 18위다. 올 시즌은 손흥민과 칼버트 르윈(에버턴)이 4골로 공동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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