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의 4골을 모두 해리 케인이 어시스트했다. 사상 첫 기록이다.
토트넘홋스퍼가 20일(한국시간) 영국의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갖고 사우샘프턴에 5-2 승리를 거뒀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혼자 4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 2분, 후반 19분, 후반 28분 골을 추가했다.
특이한 건 4골 모두 케인의 어시스트를 받았다는 것이다. 특정 선수의 4골을 모두 한 선수가 어시스트한 건 EPL 역사상 처음이다. 해트트릭을 한 선수가 모두 어시스트한 경우도 앞서 3차레에 불과했다. 2003년 아스널이 선덜랜드를 상대할 때 티에리 앙리가 프레드리크 륭베리에게 어시스트 3개를 받은 것이 가장 최근 사례였다. 또한 케인은 한 경기 4도움을 기록한 EPL 사상 6번째 선수가 됐다.
케인은 쐐기골을 넣어 1골 4도움으로 경기를 마쳤는데, 한 경기 공격 포인트 5개도 드문 기록이다. 케인 개인적으로는 2017년 이후 두 번째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18년 3월 모하메드 살라가 남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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