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잉글랜드리그2(4부)에 속한 레이튼오리엔트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테스트 비용을 전액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22일(현지시간) 레이튼과 카라바오컵(잉글랜드리그컵)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 19일(현지시간) 맨스필드타운과 리그2 2라운드를 치르고 난 이후 레이튼 1군 선수단이 집단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장이 폐쇄된 탓에 경기 진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잉글랜드 상위 리그의 프로구단은 코로나19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 규정상 강제 조항은 아니기에 일부 구단만 부정기적으로 예방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레이튼의 경우 재정적 어려움 탓에 매일 오전 선수단을 대상으로 자가검진만 실시해왔다.
'가디언'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레이튼과의 경기에 앞서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하며 비용의 전액 부담 의사를 밝혔다. 덕분에 레이튼의 1군 선수단이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 선수들의 감염 위험도 낮출 수 있게 됐다.
한편 레이튼은 토트넘의 주포인 해리 케인이 임대 생활을 했던 팀으로 유명하다. 케인은 토트넘 1군에 막 합류했을 당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레이튼 임대를 선택했고 18경기 5골을 넣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후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로 성장한 케인은 자신을 키워준 레이튼에 감사함을 표하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이튼을 위해 유니폼 메인 스폰서로 나서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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