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해리 케인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SPN’은 8일(현지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로 케인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오랜 기간 맨시티 이적설에 휘말렸다. 올 시즌 초 맨시티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역시 케인을 노렸다.

맨시티는 지난 2017년 아구에로의 대체자로 가브리엘 제주스를 팔메이라스로부터 데려왔다. 제주스는 나름 맨시티에서 152경기 68골을 기록했지만 아구에로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최근 제주스가 맨시티 공격을 책임지고 있지만 확실한 주전급 스트라이커를 한 명 더 수급할 필요가 있다.

케인은 올 시즌 부상 암초를 만나며 다소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그 29경기 18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막판 3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부진에서 탈출, 일시적인 컨디션 저하는 있어도 기량은 하락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했다. 

문제는 역시 몸값이다. 토트넘은 케인의 몸값을 2억 파운드(약 3,100억 원)로 책정했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기록한 세계 최고 이적료와 거의 같은 액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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