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왕년의 '심복' 히카르두 카르발류가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에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현역 시절 수비수로 활약한 카르발류는 첼시와 레알마드리드에서 무리뉴 감독과 함께했다. 이 기간 동안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회(2004/2005, 2005/2006시즌), 스페인라리가 우승 1회(2011/2012시즌) 등 많은 업적을 함께 달성했다.
최근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무리뉴 감독은 더 이상 마법사가 아니다”라며 감독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19/2020시즌 EPL을 6위로 마쳤다.
마르세유에서 코치직을 맡고 있는 카르발류는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을 통해 “무리뉴 감독은 지휘관으로서 자질을 잃은 게 아니다”라며 여전히 역량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다만 무리뉴 감독도 새로운 조류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카르발류의 의견이다. “현대 축구는 매우 많이 달라졌다. 특히 선수들이 바뀌었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더 많은 힘을 갖게 됐다. 무리뉴 감독 역시 선수들이 반응하는 방식을 받아 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찰이 생길 수도 있다.”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시절 선수들과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카르발류는 “무리뉴 감독은 나름대로 자신만의 지도 방식을 가지고 있다.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결국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다”며 전 스승을 향한 신뢰도 드러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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