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자가 격리를 하라는 정부 지침을 무시한 채 교통사고를 냈던 잭 그릴리쉬(애스턴빌라)가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에 다르면 그릴리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해 “이번 사건에 대해 엄청난 당혹감을 느끼고 있고 사과하기 위해 메시지를 전한다”고 운을 뗀 뒤 “현재 모든 사람들이 집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나 역시 집에 있어야 했다. 하지만 친구가 자기 집으로 가자는 전화를 나에게 했고 멍청하게도 그렇게 하기로 했다”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그 누구도 나와 같은 행동을 저지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들이 나의 사과를 받아줬으면 좋겠고 코로나19 종식이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되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길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애스턴빌라는 정부의 지침을 따르지 않은 그릴리쉬에게 벌금을 요구했다. 애스턴빌라는 이 벌금은 영국에 위치한 버밍엄 자선 단체에 기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애스턴빌라 공식 SNS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