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바르셀로나 레전드 차비 에르난데스 알사드 감독이 향후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한다고 밝혔다.

차비는 스페인 신문 ‘라 반구아르디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고 싶은 생각은 분명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월 바르셀로나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하고 차비를 대체자로 생각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차비에게 감독직을 제안했지만, 차비는 아직 시기가 아니라는 판단 하에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고사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도 차비가 향후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맡을 거라고 예측을 하기도 했다. 이에 차비는 “축구가 종교라면 크루이프는 그들의 신이다”며 크루이프를 극찬한 뒤 크루이프의 예측대로 준비가 된다면 바르사로 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차비는 “바르셀로나에 복귀하더라도 자신 있고, 팀에 대한 충성심도 가득하다. 하지만 혼자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현재 몸 담고 있는 알사드SC와도 얘기를 나눠야 한다. 이곳은 매우 수평적인 구조이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결정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차비는 1998년부터 2015년까지 17년간 바르셀로나에 몸담은 후 카타르 알사드로 이적했다. 이후 2019년부터 알사드 감독으로 경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