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 나선 레알마드리드가 리버풀의 에이스 사디오 마네를 영입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9일 “레알이 리버풀의 공격수 마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마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를링 홀란드와 함께 레알의 우선 영입 대상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리버풀에 합류한 마네는 팀 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이 주춤하는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돌파와 득점력을 뽐내며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큰 공을 세웠고, 올 시즌에도 리그 14골을 기록 중이다.

레알이 탐낼 수밖에 없는 공격자원이다. 레알은 이번 시즌 과감한 투자를 결심하고 첼시로부터 ‘슈퍼 크랙’ 에덴 아자르를 영입했다. 하지만 아자르는 올 시즌 잦은 부상이 겹치면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레알은 지난해 여름에도 마네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강력하게 원한 까닭에 아자르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가 반짝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 전체적으로 득점이 저조했다. ‘익스프레스’는 “홀란드 또는 마네 영입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레알은 아스널의 핵심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영입에 나설 것”이라며 레알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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