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고향 브라질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는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네이마르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인들과 함께 일광욕과 비치발리볼을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소속팀 PSG를 떠나 고향 브라질로 향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네이마르 측 대변인은 30일 브라질 매체 ‘글로보 미디어 그룹’을 통해 “사진 속 사람들은 모두 네이마르와 함께 격리조치를 받았다. 그 사람들은 네이마르와 함께 프랑스에서 브라질로 이동했다”라며 “네이마르는 그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전 14일 동안 자신의 집에서 머물 수 있도록 초대했다”라고 해명했다.

대변인은 네이마르가 어머니와 할머니, 여동생을 포함한 모든 가족들을 만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격리 기간 동안 네이마르가 만난 유일한 사람은 아들 다비 루카다.

이어 대변인은 “네이마르의 자가는 철저히 격리돼 있다. 또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코치 히카르두 로사와 부상을 예방하고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훈련하고 있다”라며 “네이마르는 이 슬픈 순간이 끝나고,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네이마르 SNS 캡처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