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3년 전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할 뻔했던 비화를 소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스페인 방송 매체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레알의 간판 공격수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자신에게 레알로의 이적을 추천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페인라리가나 다른 나라, 다른 좋은 클럽에 갈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내가 지금 있는 곳에서 좋은 기량에 도달할 수 있었고 계속 잘하고 싶다”며 이적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자신의 골에 대한 욕심과 동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배고프다고 말하며 “나는 경기 내내 공을 기다린다. 나는 이미 한 골을 넣었더라도 다음 골을 원한다. 내가 이미 3골을 넣었더라도 난 4번째 골을 원한다. 가끔 동료들은 나에게 ‘2-3일 뒤에 다른 경기가 있는 거 몰라?’라고 묻지만 나에게는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고 스포츠와 득점을 사랑한다면 충분함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득점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미래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는 “나는 현재 세계 최고의 팀 중 한 팀에 있다. 여기서 내가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선수단부터 훈련 시설까지 모두 높은 수준에 있다. 이런 구단에서 뛰는 것은 훨씬 쉬운 일”이라며 구단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현재 레반도프스키는 올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25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는 11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시즌 총 33경기 39골 5도움은 유럽 전체 득점 1위에 해당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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