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32세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와 계약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맨유와 미티치 측이 새로운 2년 게약안을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마티치는 현재 계약조건에 포함된 12개월 연장 조항이 발동되면서 2020/2021시즌까지 맨유에서 뛰기로 되어 있다.

원래 오는 여름 떠날 것이 유력했던 마티치는 전세계 구단들과 입단 협상을 벌였고, 인테르밀란 등 타국 빅 클럽들이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에 마티치가 기여하면서 맨유가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

마티치 측이 원하는 주급은 14만 파운드(약 2억 554만 원)로 현 조건보다 상향된 액수다. 마티치 입장에서는 30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고액연봉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014년부터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수준급 미드필더로 활약해 온 만큼 맨유에 남는 쪽이 안정적이다.

마티치는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한 첼시 시절부터 기복이 심한 편이었다. 부진한 시기에 이적설이 쏟아지고, 경기력을 회복하면 재계약 제의를 받는 양상이 매 시즌 반복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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