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토트넘홋스퍼에서 선수, 코치, 감독을 모두 경험해 본 팀 셔우드가 친정팀을 이끌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을 비판했다.
토넘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에서 첼시에 1-2로 졌다. 토트넘이 승점 3점을 획득했다면 첼시의 4위 자리를 빼앗을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승점차가 벌어졌다.
이날 경기를 지켜 본 셔우드는 EPL 전문 방송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에 출연해 “토트넘은 정말 역겨웠다. 경기력이 나쁘고, 경기에 대한 접근이 소극적이다”라며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부상했다는 점을 계속 말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스티븐 베르흐베인, 루카스 모우라를 데리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지난시즌 14~15골씩 넣었다”라며 무리뉴 감독을 비난했다.
이어 셔우드는 “감독이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공격수가 없다면서 수건을 던질 수도 없지 않는가. 첼시전은 런던 더비였다.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팬들을 위한 경기를 보여줘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리뉴 감독을 맹비난한 셔우드는 1999년부터 4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93경기를 뛰며 12골을 기록한 바 있다. 현역 은퇴 뒤 2008년에는 토트넘 코치로 친정팀에 복귀했다. 2013년 12월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전임 감독이 경질되자 대신 지휘봉을 잡아 2014년 5월까지 토트넘을 이끌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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