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만약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지켜낸다면 축구 인생 최대 성과라고 말했다.
과거 무리뉴 감독은 2017/201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EPL 2위를 한 것이 자신의 감독 커리어중 가장 커다란 성과중 하나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올시즌을 4위로 마무리하는 것이 더 좋은 성과가 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지금 상황들을 생각한다면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는 주포 해리케인과 손흥민이 모두 없는 지금의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하는 답변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은 특히 부정적이었다. 앞으로 해리케인과 손흥민 모두 없이 많은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다. 두 선수 없이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면 선수들에게도 정말 엄청난 성과가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코칭스태프)는 선수들에게 모든 걸 바쳐 헌신해야 한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주전 공격수를 모두 잃은 토트넘은 22일 4위 첼시를 상대한다. 첼시는 무리뉴 감독이 3회 우승을 선사했던 전 소속팀이다. 무리뉴 감독은 “특별할 것은 없다. 그저 또 다른 한 경기일 뿐이다. 나는 프로다. 전 소속팀과의 경기마다 말해왔듯이 나는 100% 현재 구단에 속했다. 그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자신이 지도했던 프랭크 램파드를 첼시의 감독으로서 만나게 된 소감에 대해서 “그를 보는 것은 언제나 좋다. 만약 그를 거리에서나, 식당에서나, 심지어는 경기장 복도에서 상대편으로 만난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팀과 경기하는 것이 특별한 것은 아니다. 그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다. 그의 팀을 상대하는 것이다”라며 특별할 것은 없음을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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