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AS로마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 중인 크리스 스몰링이 스스로를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여름 스몰링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로마로 한 시즌 동안 임대를 떠났다. 현재 스몰링은 ‘2019/2020 이탈리아세리에A' 19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멤버로 자리 잡았다. 또한 수비수지만 리그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팀의 공격 포인트에도 기여하는 등 로마에 완전히 적응했다.
스몰링은 21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이탈리아 스타일과 전술, 경기 운영 방법 등을 많이 익히는 것 같다. 나는 확실히 더 배우고 발전한 느낌을 받는다”라며 임대 생활을 통해 한층 더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시즌이 끝난 뒤 로마와 연장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싶은지 묻자 스몰링은 “그래. 시즌 초반 계획은 내가 최대한 팀에 많이 기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좋은 시즌을 보낸 뒤 세워놨던 목표를 달성한다면 그런 논의가 다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긍적적으로 대답했다.
이어 스몰링은 “시즌 초반에는 더 행복했다. 남은 경기가 많기 때문에 이제 우리가 더 굳세게 경기에 몰입하고 시즌을 잘 마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생활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스몰링은 “이곳에 도착한 뒤 그라운드 위에서 뛰는 것을 최우선으로 정했다. 하지만 내 가족들은 이탈리아에 정착한 뒤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즐겼다. 이것은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것들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AS로마 홈페이지
관련기사
- 판페르시, 10분 뛴 페르난데스 극찬 “패스-크로스-슛 모두 최고”
- 캐러거 “리버풀이 미나미노 산거 봐, 참 똑똑하게 영입해”
- 여자 축구도 코로나19 영향...중국과 PO 2차전 호주에서 개최
- ‘코로나19 여파’ 대구, 포항 홈 개막전 연기...나머지 4경기는 정상진행
- 동경하던 스페인으로, 기성용 "EPL 진출 때보다 더 설렌다“
- 히바우두 “손흥민 이탈한 토트넘, 모우라가 중추적 역할”
- 카세미루 “네이마르, 작년에 레알 왔어야 해"
- 리버풀 주장 핸더슨,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 결장
- 무리뉴 "만약 토트넘 4위에 올리면, 나의 감독 역사상 최고 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