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9일, 번리전에서 골을 터뜨리고 있는 손흥민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수술 후 병상에 있는 손흥민이지만, 그가 펼친 활약에 대한 찬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손흥민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했던 LFA(런던 풋볼 어워드)가 이번엔 '올해의 골' 부문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후보에 오른 골은 지난해 12월 7일,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서 나온 바로 그 골이다. 당시 손흥민은 하프타인을 넘어서기 20여미터 전부터 질주를 시작해 번리 수비수와 골키퍼를 모두 제치고 환상적인 골을 성공시켰다. 

LFA는 총 5명의 후보자 중 손흥민의 골을 1번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2번 후보자는 웨스트햄의 공격수 조던 아이유다. 아이유는 지난해 12월 26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정교한 칩샷으로 멋진 골을 넣었다. 3번 후보는 지난해 9월 22일 리버풀전에서 은골로 캉테가 한 박자 빠른 슛으로 넣은 중거리 골이, 4번 후보는 올해 1월 1일 본머스전에서 세바스티안 알레르(웨스트햄)가 멋진 가위차기로 넣은 골이, 5번 후보는 1월 19일 여자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전에서 첼시의 소피 잉글이 넣은 골이 올랐다. 

LFA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후보 골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골' 온라인 팬 투표를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