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풋볼마요르카'의 기성용 단독 보도 갈무리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스페인 매체 '풋볼마요르카'가 기성용의 마요르카 입단을 독점 보도했다. 마요르카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이 매체는 기성용 입단 뉴스에 'Exclusiva(독점)' 문구를 달아 눈길을 끌었다. 

'풋볼마요르카'는 기성용이 레알 베티스, 우에스카, MLS와 중국 슈퍼리그 클럽의 관심을 모두 뿌리치고 마요르카에 입단한다며 몇 시간 내로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풋볼마요르카'는 기성용의 경기 스타일,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통산 전적 등과 함께 기성용이 지난 1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상호 계약 해지 후 FA 상태라는 것도 소상히 적었다. 그러면서 기성용이 라 리가 데뷔전을 치르려면 몇 주 정도 몸을 만들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1일 오전, 국내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스페인행 비행기에 오른 기성용의 행선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기성용은 이 인터뷰에서 팀명은 밝히지 않은 채 "스페인 1부 리그 클럽으로 간다. 메시와의 대결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마요르카에 입단할 경우 기성용의 등번호는 10번이 유력하다. 마요르카 1군 스쿼드에서 빈 등번호는 1~27번 중 10번이 유일하다. 10번을 달고 뛰던 공격수 알렉스 알레그리아가 최근 엑스트르마두라(2부)로 임대를 떠났기 때문에 빈 번호가 됐다. 일본의 임대생 2001년생 쿠보는 26번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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