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발렌시아가 셀타비고를 꺾고 2연승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라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발렌시아가 셀타비고에 1-0 승리를 거뒀다. 셀타비고를 꺾고 2연승을 질주한 발렌시아는 승점 37점을 확보하면서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서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고메스와 가르시아가 투톱을 이뤘고, 솔레르, 코클랭, 파레호, 바스가 그 뒤를 받쳤다. 셀타비고는 아스파스와 페르난데스를 앞세워 3-5-2 포메이션으로 발렌시아에 맞섰다.
두 팀은 전반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셀타비고는 전반 9분 페르난데스가 문전에서 날카로운 헤딩 슈팅을 날렸고, 발렌시아도 전반 17분 솔레르가 찬 슈팅이 골문을 빗겨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발렌시아는 전반 추가시간 가라이를 빼고 디아카비를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후반 11분 플로렌지 대신 모레노를 투입해 다시 한 번 변화를 시도했지만,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32분이 돼서야 깨졌다. 로드리고가 헤딩으로 연결한 공을 솔레르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한 것이다. 발렌시아는 후반 40분 고메스 대신 가메이로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고, 이강인은 결국 벤치를 지켰다.
이강인은 최근 국왕컵에서 2연속 선발로 나섰고, 60분 이상으로 충분한 시간을 소화했다. 하지만 리그 경기에서는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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