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울버햄턴원더러스전에서도 침묵하며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EPL’ 25라운드 경기에서 맨유가 울버햄턴과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최근 리그에서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고, 3경기 째 무득점이란 불명예스런 기록도 썼다.

최전방에 믿을만한 해결사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앙토니 마르시알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고 있지만 효과가 미미하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오디온 이갈로를 영입했지만, 게리 네빌은 맨유의 영입에 의문을 표했다.

네빌은 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로멜루 루카쿠가 떠난 뒤, 새로운 공격수를 찾을 시간은 충분했다. 하지만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 마감일이 돼서야 가까스로 공격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이갈로 영입은 맨유가 장기적인 시각으로 영입 정책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크리스 서튼도 일침을 가했다. 서튼은 2일 영국 ‘BBC’를 통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실수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루카쿠를 보내고 대체자를 찾지 못한 것이 큰 실수다. 맨유가 루카쿠를 보낸 자리에 이갈로를 영입했다는 것은 솔샤르 감독이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이라면서 루카쿠 대체자 영입에 소홀했던 맨유가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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