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공격수 네이마르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를 떠나려고 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네이마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고, 네이마르도 휴가를 마치고 팀에 복귀하자마자 PSG 측에 팀을 떠나고 싶단 뜻을 밝히면서 이적은 공공연한 사실이 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PSG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네이마르는 잔류하게 됐다.

PSG 팬들로선 서운할 법한 상황이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마음을 다잡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올 시즌 리그와 유럽대항전을 통틀어 11경기(교체출전 1회)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데, 4경기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만 해도 4골 5도움이다.

네이마르는 16일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PSG를 왜 떠나려고 했는지 묻는 질문에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지난 여름에 일어난 일은 모두가 알고 있다. 나는 행복하지 않으면 떠나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누구나 더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마련이다”며 이적을 생각했던 이유를 조심스럽게 밝혔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누구도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운을 뗀 네이마르는 “나는 지금 PSG에서 행복하다. PSG와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고, 팀 상황도 좋아지고 있다. 올 시즌 PSG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인데, 팀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지금 나의 우선순위”라며 PSG 외에 다른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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