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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002년생 패럿, 레알과 유벤투스가 영입 경쟁 중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9.16 16:31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차세대 스트라이커 트로이 패럿이 유럽 명문 구단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17세에 불과한 유망주다.

패럿은 토트넘 유소년팀에서 가장 재능 넘치는 선수로 꼽힌다. 아직 토트넘 1군에서 공식경기는 뛰지 못했지만, 여름 전지훈련 중 열린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에서 꾸준히 출장 기회를 잡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안에 패럿을 1군으로 끌어올려 출장 기회를 줄 생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보 공격수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해리 케인, 손흥민 두 명으로 시즌을 시작한 건 패럿을 잠재적인 1군 멤버로 간주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패럿의 득점은 폭발적이다. 지난 시즌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 14골을 몰아쳤고, 2군에서는 10경기 2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 5경기 3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U23은 지난 8월 17일 ‘프리미어리그2 디비전원’에서 맨체스터시티 U23과 맞붙었다. 이날 패럿이 2골을 터뜨리면서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패럿의 U23 기록은 1경기 2골이다.

아일랜드 청소년 대표팀 기록 역시 눈에 띈다. 아일랜드 U17 대표팀에서 9경기 4골을 기록했고, 지난해 UEFA U19 챔피언십에서 3경기 4골을 넣었다. 현재 진행 중인 UEFA U21 챔피언십으로 한 번 더 월반한 패럿은 2경기에서 단 121분만 소화하고 3골을 몰아쳤다.

UEFA U21 챔피언십은 1998년생 이하 출전이 가능하다. 2002년생 패럿은 4살 차이나는 선수들과 경쟁해 득점을 뽑아내는 중이다.

패럿은 플레이스타일과 아일랜드 국적 때문에 ‘제2의 로비 킨’으로 불리기도 한다. 킨은 토트넘, 리즈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에서 뛰었던 아일랜드의 간판 스타였다. 토트넘 올해의 선수를 3회 수상했고, A매치 68골로 아일랜드 대표팀 사상 최다득점 기로긍ㄹ 갖고 있다. 킨의 전성기였던 ‘2002 한일월드컵’ 16강 진출 당시 패럿의 나이는 고작 4개월에 불과했다.

이탈리아의 ‘칼초메르카토닷컴’에 따르면 레알마드리드, 유벤투스, 인테르밀란이 패럿 영입을 노린다. 세 팀 모두 ICC에서 패럿이 상대했던 구단이다. 특히 유벤투스를 상대했을 때는 손흥민과 함께 투톱 파트너로 선발 출장하기도 했다. 다만 토트넘은 패럿을 이적시키는 것보다 지키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캡처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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