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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연발’ 아스널, 수비진도 페페도 불안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9.16 07:10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스널은 불안하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잦은 실수를 저지르며 스스로 경기를 그르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의 왓퍼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가진 왓퍼드와 아스널이 2-2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널이 이른 위기를 맞았다. 아스널은 개막 직후 약체 뉴캐슬, 번리를 상대로 연승을 거둔 뒤 최근 3경기는 2무 1패에 그쳤다. 리버풀에 1-3으로 패배한 뒤 토트넘홋스퍼, 왓퍼드와 모두 2-2로 비겼다. 현재까지 골득실은 8득점 8실점으로 0이다.

토트넘전과 왓퍼드전의 결과는 똑같은 2-2였지만, 내용은 극단적으로 달랐다. 아스널은 4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아스널보다 좋은 전력을 보여준 토트넘을 만나 선전했다. 경기를 거의 장악한 가운데 토트넘보다 두 배 많은 슛을 시도했고, 수비 실수와 결정력 부족으로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반면 5라운드 왓퍼드전은 하위권 팀을 상대로 오히려 경기력에서 크게 밀렸다. 이날 슈팅 횟수는 왓퍼드 30회, 아스널 7회였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 불안이다. 토트넘전에서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실점으로 직결되는 실점을 저지른 데 이어, 왓퍼드전은 소크라티스 차례였다. 소크라티스는 상대 압박을 당하는 상황에서 공을 걷어내지 않고 무리한 숏 패스를 시도하다 실점의 빌미가 되는 가로채기를 내줬다. 명백한 실책이었다.

아스널에 이번 시즌 합류한 다비드 루이스는 원래 실수가 잦은 수비수다. 무승에 그친 최근 3경기 동안 리버풀전 루이스, 토트넘전 레노, 왓퍼드전 소크라티스가 돌아가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전 풀백의 부상 때문에 기용 중인 레프트백 세아드 콜라시나치, 라이트백 애인슬리 매이틀란드-나일스는 공격력 측면에서 어느 정도 위력을 보여주지만, 빌드업이나 수비의 안정성은 떨어진다.

공격은 아스널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니콜라 페페의 활용 방안을 찾는 것이 숙제다. 페페는 4라운드 토트넘전에서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어느 정도 EPL에 적응하는 듯했다. 왓퍼드전은 다시 부진한 페페로 돌아갔다. 플레이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속공 상황에서 종종 공을 흘렸고, 돌파 이후 패스나 슛의 위력이 떨어졌다. 지난 시즌 프랑스의 릴에서 맹활약하며 재능을 입증했고 EPL에서도 스피드와 체력 등은 충분히 훌륭한 모습을 보여 온 만큼 가능성은 충분하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하루빨리 페페 활용법을 찾아내야 한다.

전술도 여전히 불안하다. 포메이션을 자주 바꾸는 에메리 감독의 성향을 감안하더라도 콘셉트 변화가 매 경기 크다. 아스널은 4-2-3-1과 4-3-1-2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 중인데 그 내용은 매 경기 달라진다. 4-3-1-2로 나선 왓퍼드전은 현재까지 가장 심각한 졸전이었다. 윙어 없는 전술은 수비 포진을 짤 때도, 빌드업 경로를 찾을 때도 비효율적이었다.

아스널은 7위다. 6위 첼시와 같은 승점 8점을 따냈지만, 분위기는 딴판이다. 첼시는 유소년 팀 출신 유망주들이 성장하면서 매 경기 전력이 상승하는 중이지만, 아스널은 어떻게 해야 퍼즐을 제대로 맞출 수 있을지 매 경기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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