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이적 시장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화려한 선수보다는 팀에서 맡긴 일을 충실히 수행하는 살림꾼 역할을 하는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다.

 

‘레키프’를 비롯한 프랑스 매체는 PSG가 곧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뛴 안데르 에레라(30)와 세비야에서 활약한 파블로 사라비아(27)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선수는 모두 실력이 뛰어나지만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많은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팀에서 맡기는 역할을 해내는 선수다.

 

에레라는 2014년부터 맨유에서 뛰면서 중앙에서 좋은 역할을 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공격과 수비를 연결했고,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역할도 맡았다. 그는 이번에 FA자격을 획득하며 PSG 이적에 근접했다.

 

사라비아는 레알마드리드 출신이지만 1군에서는 1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는 헤타페를 거쳐 세비야에 자리를 잡았다.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여러가지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팀을 돕는다. 세비야에서 큰 사랑을 받았고 대표적으로 저평가된 선수라는 이야기도 듣고 있다.

 

PSG는 계속해서 스타플레이어만 모아왔으나 유럽무대에서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안테로 엔리케 단장을 내보내고 레오나르두를 다시 불러들이면서 팀을 재편하길 바라고 있다. 헌신적인 선수를 모아 다시 한 번 반등하길 원한다.

 

사진=맨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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