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중계될 전망이다. 디지털 플랫폼의 성장에 따른 조치다.
영국 내에서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디지털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BT스포츠'는 두 대회의 결승전에 대한 유튜브 무료 중계 방침을 정했다. 물론 중계권 소유에 대한 제한으로 영국 내에서만 시청 가능하다.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BT스포츠가 처음으로 시작했다. 시청자에 대한 서비스보다 방송 중계 기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지난 시즌 결승전 중계는 유튜브를 통해 360도 가상현실(VR) 방식으로 진행됐다. BT스포츠는 결승전에서 4K화질의 HD방송과 360도 VR 방송도 병행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영국 내에서의 유튜브 무료 중계 방침은 자국 팀들의 결승 진출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5월 29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유로파리그 결승에는 아스널과 첼시가 진출했고, 6월 1일 개최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는 토트넘과 리버풀이 진출했다.
한편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영국 내에서 BT스포츠를 통해 65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210만 명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시청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역시 디지털 플랫폼의 성장에 따른 이번 결정을 존중하고 향후 비지니스 전략 수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지= BT스포츠
관련기사
- 새 역사 쓴 英 축구, 유럽대항전 결승 ‘최초’로 싹쓸이
- 맨시티, 맨유 꺾고 'EPL 최고 가치' 증명
- 모우라, 메시도 못한 ‘UCL 4강 해트트릭’…역대 5번째
- ‘전 감독’ 클롭의 결승 진출 축하한 도르트문트 “YNWA”
- [UEL] ‘발락이 되는 중’ 치크, 유로파 결승 진출 일등공신
- 클롭, 리버풀과 ‘초거대’ 재계약 논의… 유벤투스는 선임 포기
- 결승 독식한 잉글랜드, 다음 시즌 UCL 티켓 향방은?
- '프로팀만 11개' 런던 축구의 힘...유럽 챔피언 만든다
- 전북과 적으로 재회하는 김보경 “좋은 경기력 보여주고 싶다”
- 첼시의 영입금지 징계, 아자르 찜한 레알도 속앓이
- [인터뷰] 1위 탈환 외친 김인성, “전북 어떻게든 잡아보겠다”
- ‘UCL 탈락’ 발베르데, 코파델레이 우승 못 하면 경질
- ‘레알 후보’ 마르코스 요렌테 “맨유 가고 싶어요”
- 울산 U-15, ‘에버그란데 컵 챔피언십’ 3위로 마감...득점왕 배출
김동환 기자
maes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