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이 경질 위기다.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 여부에 감독직이 걸려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디아리오 AS’는 발베르데 감독의 거취가 불안하다고 전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지난 시즌 부임해 두 시즌 연속으로 스페인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코파델레이까지 2관왕을 달성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유독 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8강에서 AS로마에 기적적인 역전을 당했고, 이번엔 4강에서 리버풀에 기적을 허용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에도 코파 결승에 진출했다. 25일 열리는 발렌시아와의 코파 결승이 시즌 최종전이다. 이 경기 결과가 발베르데 감독의 거취를 결정할 전망이다.
발베르데 감독은 소극적인 운영을 하는 감독이지만, UCL에서 리버풀에 패배할 때 무리하게 필리페 쿠티뉴를 기용해 욕심을 부렸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을 마치고 다른 팀으로 보낼 ‘살생부’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큰 폭의 리빌딩을 염두에 둘 경우, 감독까지 바꾸고 아예 선수단을 새로 짜는 것도 방법이다. 바르셀로나의 절대적인 에이스 리오넬 메시는 32세다. 메시를 중심으로 새로운 팀을 구성하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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