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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살생부' 로호, 친정에서 마지막 구슬땀 흘린다
김동환 기자 | 승인 2019.03.22 07:30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방출 1순위'로 꼽히고 있는 마르코스 로호가 명예 회복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섰다. 친정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아르헨티나 에스투디안테스는 최근 SNS를 통해 로호의 훈련 합류 소식을 알렸다. 별다른 부상은 없지만 A매치 기간을 맞이해 고향 아르헨티나를 찾았고, 예전에 몸담은 바 있는 '친정' 에스투디안테스에서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단순히 휴식기에 친정에서 훈련을 하는 것이라면 화제가 되지 않는다. 최근 맨유에서 입지가 불안하기에 팀을 떠나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로호는 맨유의 정식 허락을 받고 에스투디안테의 훈련에 참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4년 여름 맨유에 입단한 로호는 최근 두 시즌 동안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제대로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은 물론 올레 군나르 솔샤르 대행 체제에서도 마찬가지다.

올 시즌 로호는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입지가 좁아지는 상황에서 로호의 에스투디안테스 훈련 합류는 맨유에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마지막 도전으로 풀이된다. 

로호는 지난 해 맨유와 202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맨유의 의지에 따라 1년 연장도 가능하다. 때문에 방출 보다 잔류 혹은 이적의 상황이 가능성이 높다. 각각 연봉 혹은 이적료를 극대화하기 위해 로호의 재기는 절실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로호가 맨유에 양해를 구하고 시즌 막판 까지 맨체스터로 복귀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로호가 A매치 기간 종료와 함께 맨체스터로 돌아가 맨유에 합류할 것으로 보도했다.

사진=게티이 미지코리아

김동환 기자  mae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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