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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 충격패 당한 스코틀랜드, 쏟아진 ‘사퇴’ 질문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3.22 16:47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코틀랜드가 카자흐스탄 원정에서 참패를 당했다. 알렉스 맥리시 감독은 사퇴할 거냐는 질문을 눈앞에서 받아내야 했다.

22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에 위치한 아스타나 아레나에서 ‘유로 2020’ 예선 I조 1차전을 가진 카자흐스탄이 스코틀랜드를 3-0으로 대파했다. 1차전 결과 카자흐스탄은 6팀 중 조 2위에 올랐고, 스코틀랜드는 조 5위로 부진한 출발을 했다.

카자흐스탄은 아시아에 가까운 위치 때문에 ‘지옥의 원정’으로 불린다. 2018년부터 스코틀랜드전까지 홈 경기 전적이 4승 1무 1패로 매우 좋다.

그러나 이 점을 감안해도 약체 카자흐스탄에 대패하는 건 용납하기 힘든 결과였다. 스코틀랜드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이 40위인 중견 강호다. ‘2018/2019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에서 3부 조 1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2부 리그로 승격됐다. 반면 카자흐스탄의 FIFA 랭킹은 117위고, UNL에서는 4부 리그에 소속돼 있다.

현지까지 따라간 스코틀랜드 기자들은 경기 후 맥리시 감독에게 질문이라기보다 질타에 가까운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맥리시 감독은 “감독직을 유지할 것이다. 사퇴할 생각은 없다. 이번 패배로 인해 압박이 강해질 것 같다고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맥리시 감독은 “수비적인 측면에서 부진한 경기였다. 실점 직전에 먼저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빠르게 두 골을 실점했고, 반격하지 못했다. 상대가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맥리시 감독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우리에겐 만회할 만한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대회부터 유로 본선의 문호가 확장되면서 예선 통과가 한결 쉬워졌다. 유로 예선은 10개 조로 진행된다. 각조 2위까지는 본선에 직행한다. 이들이 20개 자리를 선점하고, 나머지 4개 자리를 둔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그러나 스코틀랜드는 I조에 벨기에, 러시아와 함께 편성됐다. 벨기에의 조 선두가 유력하다고 볼 때, 스코틀랜드와 러시아가 2위 싸움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러시아는 벨기에에 1-3으로 패배했다. 러시아는 질 수 있는 경기에서 진 반면, 스코틀랜드는 잡아야 하는 경기를 놓쳤다.

스코틀랜드는 지난 ‘유로 2016’ 역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마지막 메이저 대회 본선은 ‘1998 프랑스월드컵’이었다. 최근 데이비드 베이츠(함부르크),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스콧 맥토미나이(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젊은 선수들이 여럿 등장해 기대감을 높이던 중이고 있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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