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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포의 ‘다이빙 논란’, 제라드 감독은 강력 옹호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2.06 01:5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저메인 데포는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과 손을 잡자마자 맹활약 중이지만, 보름도 되지 않아 다이빙 논란에 휘말렸다.

데포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구단 본머스를 떠나 스코틀랜드프리미어리그(SPL) 명문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전까지 EPL 현역 중 최다득점(162골) 기록을 보유 중이었을 정도로 유명한 공격수지만, 37세나 된 나이 탓에 2018/2019시즌 전반기는 무득점에 그친 상태였다. 현역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였던 제라드 감독의 부름을 받은 데포는 임대 형식으로 레인저스에 합류했다.

적응은 빨랐다. 지난 1월 24일(이하 한국시간) 킬마녹을 상대한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어 3일 세인트미렌을 상대로 페널티킥골도 넣었다. 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논란의 대상이 된 시기도 빨랐다. 데포는 세인트미렌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상대 수비수 폴 맥긴에게 밀려 넘어지며 주심의 휘슬을 이끌어냈다. 이날 레인저스는 페널티킥을 4개나 얻어내 그 중 3개를 성공시켜 4-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스티브 클락 킬마녹 감독이 데포를 비판했다. 클락 감독은 킬마노 공격수 조던 존스가 지난해 10월 페널티킥 유도 행위로 징계를 받았다며 데포도 같은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라드 감독은 클락 감독의 말에 강하게 반발했다. 제라드 감독은 영국 방송사 ‘BBC’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킬마녹과는 상관 없는 일이다. 존스에게 징계를 준 건 우리가 아니다. 클락 감독이 왜 우리 선수를 경기장에서 쫓아내려고 하는지, 놀랍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레인저스는 24라운드 현재 선두 셀틱에 승점 6점 뒤쳐진 2위에 올라 있다. 제라드 신인 감독은 선수 시절 그를 지도했던 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과 우승을 다투는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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