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우승 후보 독일을 잡은 멕시코가 유쾌한 방식으로 한국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레키프’를 비롯한 해외 매체는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을 1-0으로 누른 멕시코가 경기 다음 날 바비큐 파티를 했다고 보도했다. 회복과 함께 승리를 만끽한 것이다.

 

멕시코 훈련 캠프를 취재한 ‘레키프’ 기자는 멕시코 분위기가 매우 좋으며 훈련을 하는 동안에도 선수들이 밝은 모습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실 멕시코는 독일 경기 전까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주전 수비수 네스토르 아라우호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와 몇몇 선수가 광란의 파티를 벌여 지탄을 받기도 했다.

 

멕시코는 ‘2014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실력을 증명하며 악재도 털어냈다. 치차리토를 비롯한 몇 선수는 독을 잡은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마음의 짐을 던 멕시코는 오는 23일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부담을 덜었고, 한국은 부담을 진 상황에서 경기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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