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팀의 말을 많이 모아’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한다. 현장에서 나온 생생한 멘트를 즐겨 주시길.

[풋볼리스트] 19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각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최됐다. 일본이 콜롬비아를, 세네갈이 폴란드를, 러시아가 이집트를 꺾었다. 경기가 끝난 뒤 각 팀들의 감독 혹은 선수가 한 말을 모았다.

콜롬비아 0-1 일본 | 아시아 팀 최초로 남미 팀에게 월드컵 승리
# 니시노 아키라 일본 감독 “일본은 초반부터 공격적이었다“

“전반 종료 후 선수들에게 공을 계속 움직이라고 했다. 상대 선수들을 지키게 만들겠다는 생각이었다. 초반부터 일본은 공격적이었고, 모든 것이 계획대로 이루어졌다. 이제 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승점 3점을 얻었다. 아직 기뻐하긴 이르다”

# 호세 페케르만 콜롬비아 감독 “가슴 아픈 퇴장“  
“너무 이른 시간에 선수를 (퇴장으로)잃었다. 더군다나 너무나 중요한 선수였다. 한 명이 적은 상황이었지만 후반에 만회골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수적으로 우세했고, 콜롬비아가 점유율을 따라잡기 힘들었다”

# 경기 최고의 선수(MOM) 오사코 유야는 지금 ‘행복해요’
“월드컵에서 골을 넣는 일은 어린 시절부터 꿈꾸어 온 일이다. 그래서 그 꿈을 이룬 지금 이순간, 대단히 행복하다”

폴란드-세네갈 | 세네갈의 검은 돌풍 폴란드를 삼키다
# 알리우 시세 세네갈 감독 “아프리카가 우리를 응원한다“ 

"우리는 전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완전히 경기를 지배했다. 승리를 통해 16강 진출 가능성을 매우 높혔다. 일본과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아프리카 대륙 모두가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고 생각하다. 모든 곳에서 나에게 전화로 응원의 메시지를 건넨다. 나는 우리가 아프리카 축구를 대표하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 아담 나왈카 폴란드 감독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전반까지 네 명의 수비수가 플레이를 했다. 후반 스리백으로 바꾸고 측면을 바꾼 뒤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보였다. 며칠 후면 다른 경기가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첫 경기에서 모든 힘을 쏟았고, 준비를 했다. 이미 벌어진 일에 울 필요는 없다.”

러시아-이집트 | 개최국의 힘, 살라를 지우다
# 스타니슬라브 체르체소프 러시아 감독 “경기 관련 질문만 “

“월드컵에서 여덟 골을 넣는다고 해서 우승하는 건 아니다. 우리는 겨우 한 걸음 나아갔을 뿐이다. 다음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숙제를 해야 한다”
(도핑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경기 후 기자회견 자리다. 관계없는 질문이다. 경기에 관한 질문을 해달라”

# 엑토르 쿠페르 이집트 감독 “실망스럽다“
“후반전 초반 10분 동안 집중력 저하를 드러낸 것에 대한 대가를 치렀다. 우리는 좋은 출발을 보였고 몇몇 장면에서 득점 찬스까지 만들어냈지만, 후반전에는 수비에서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좋은 경기를 했었기에 매우 실망스럽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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