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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말많] 최강희 “이기라고 하는 게 미안할 정도로 힘든 일정”
김정용 기자 | 승인 2018.04.22 17:09

※ '케이리그의 말을 많이 모아'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한다. 현장에서 나온 생생한 멘트를 즐겨 주시길.

[풋볼리스트] 22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8라운드를 치른 전북현대가 제주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전북의 로페즈가 선제결승골을 넣은 뒤 퇴장 당했고, 제주의 이찬동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최강희 “일정을 정신력으로 극복 중”

“우린 매 경기 혈투를 하는 것 같다. 오늘도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극복해줬다.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이겨내 줘서 초반에 선두까지 올라왔다. 선수들에게 이기라고 이야기하기 어려울 정도로 일정이 어렵지만 매 경기 승점 따는데 집중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일정을 잘 극복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

“김진수는 아직 조깅도 못 하는 상태라고 하더라. 홍정호는 조깅은 한다. 재활이 잘 되고 있으니 곧 축구화를 신을 수 있을 거다. 오늘처럼 후보 멤버 중 수비수가 한 명도 없는 날 풀백이 부상당하면 정혁이나 장윤호를 측면에 넣어야 한다.”

 

#조성환 “퇴장 조심하라고 했는데”

“로페즈 퇴장 후 수적 우위로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런데 계속 경고, 퇴장에 대해 선수들에게 숙지시켰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아쉽다. 이런 게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다. 감독으로서 이런 결과가 안 나오도록 하겠다. 수요일 경기(25일 포항스틸러스 원정)에서 분위기를 반전하겠다.”

“(경기 막판 센터백 정태욱을 공격수로 투입한 건) 상황이 안 좋을 때의 옵션이다. 대학교 때도 그런 역할을 했다. 오늘의 몸 컨디션 등 여러 상태를 볼 때 주 포지션에서 경기를 해도 자기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다. 부리람 전에서도 검증했다. 로테이션을 통해 기회를 부여할 생각이다.”

 

#송범근 “처음엔 긴장했는데 지금은 적응했다”

“데뷔 초반엔 긴장을 좀 했다. ACL에서 긴장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몇 경기 지나니까 적응이 빨리 된 것 같다. 수비수 형들이 원하는 건 내가 들어주고, 내가 원하는 건 수비수 형들이 들어준다. 서로 잘 소통하며 경기하고 있다.”

“무실점은 내 덕분이라기보다 형들이 잘 막아줬고, 나는 몇 개 안 오는 공을 막은 거다. 수비와 내가 융화되서 무실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실점보다 팀이 이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경기에 임한다. 열심히 하다보니 무실점이 따라온 것 같다.”

정리= 김정용 기자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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