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프랑스 리그앙이 중국 축구시장 공략을 노린다.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17일에 벌어진 ‘2017/2018 프랑스 리그앙’30라운드 파리생제르맹-OGC 경기를 중국에서만 160만 명이 시청했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인터넷 중계인 텐센트와 PPTV 그리고 지역 채널인 베이징TV, 광저우TV, 상하이TV, 광동TV를 통해 중계됐었다.
중국 인구가 14억 명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큰 수치가 아니지만, 리그앙 기록으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수치는 평균 리그앙 시청자 수보다 16배 높은 수치다. 리그앙 한 경기당 중국 시청차는 10만 명 정도라는 이야기다.
LFP와 리그앙은 중국과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시간을 현지시각 오후 1시, 중국 시각으로는 오후 8시에 PSG와 니스 경기를 배치했다. 이는 효과를 봤다. 지난 시즌 중국 시각으로 새벽 4시에 방송됐던 PSG와 니스 경기를 본 시청차는 5만 명에 불과했었다.
중국 축구시장은 모든 축구 강국이 노리는 시장이다. 유럽에서는 중국 축구 시청자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25%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LFP와 리그앙도 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라리가가 했던 경기 시간 조절 등을 신경 쓰고 있다.
LFP는 올 시즌 준 변화가 얼마나 효과를 얻었는지 살펴보고 2018/2019시즌에는 더 큰 변화를 줄 가능성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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